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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Learning

마음이 바뀌면 나의 하루가 바뀝니다!

아래 글은 OOOO 기업 책임급 리더 대상 승진자 교육 진행 후 리마인드 메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총 3개의 시리즈 글 중 첫번째 글 공유합니다.

 

첫번째 글은 마인드셋에 관한 내용입니다.


책임급 리더로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여러분이 쌓아 온 하루하루의 노력이 맺은 결실입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또 다른 출발에 섰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맡겨진 일들을 정해진 시간 안에 잘 해 내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여러분에게 리더의 관점을 요구할 겁니다. 주어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율해야 합니다. 나의 업무, 부서의 업무, 회사의 업무를 연계하여 바라보는 통합적 시각도 필요합니다.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것도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역할 변화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스스로 변화에 대한 다짐도 했을 겁니다.

 

책임급 리더로 승진한지 이제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첫 마음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처음 책임의 역할을 부여 받았을 때 어떤 다짐을 했나요? 스스로에게 어떤 약속을 했나요?

 

•후배 또는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솔선수범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는 주도적 자세를 갖는다.
•나의 부족함, 단점, 실수에 대해서는 바로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자세를 갖춘다.
•갈등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마음을 갖는다.
•전사, 나아가 그룹 차원에서 고민하고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서 노력한다....

 

    (신임승진자교육에서 작성한 개인별 액션플랜 내용 중)

 

거창한 계획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나의 첫 마음이 오늘 나의 하루에 녹아 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책임으로서의 나의 첫마음이 나를 변화로 이끌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초등학교때 각도기 써 봤을 겁니다. 각도기로 기존 선에서1도 차이가 나도록 선을 그어보세요. 처음에는 기존에 그려졌던 선과 거의 차이가 없게 그려질 겁니다. 그런데 새롭게 그려진 선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집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나의 다짐은 그냥 버려지지 않습니다. 내가 방향성을 가지고 나의 첫 마음을 새롭게 실천으로 녹여낼 때 여러분은 새롭게 성장한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2. 나의 첫 마음을 나의 멘토, 나의 가족, 그리고 나 자신과 나눠주세요!

심리학 용어 중에 떠벌림 효과(Profess effect)가 있습니다. 주변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결심을 밝히면 실행력이 증가돼 목표를 보다 수월하게 성취할 수 있게 되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나의 첫 마음을 나의 멘토, 동료, 후배와 나눠 주세요. 나 스스로와 대화를 나눠도 좋습니다. 캠핑장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모닥불 앞에서 불멍을 즐기며, 둘레길을 걸으면서, 낯선 곳으로 혼자 여행을 하면서 나의 첫 마음을 떠 올려 보세요. 이 과정이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발견의 시간,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3. 오늘의 작은 실천을 만들어가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whFZCmN__mM&t=29s

 

 

미국 해군 대장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McRaven)은 텍사스 대학교 졸업연설에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불 정리부터 시작하라고 얘기합니다. 여러분이 책임급 리더로서 가졌던 첫 마음이 일상이 되도록 하려면 어떤 실천을 해야 할까요? 동료, 후배의 말을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여러분의 책상을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보고 오늘 할 일중 책임급 리더로서 다르게 시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분만의 작은 실천 아이템을 만들어 보세요. 그 작은 실천이 여러분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줄 겁니다.

 

 

마밀라피나타파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티에라델푸에고 제도의 야간어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기네스 세계기록에 "가장 뜻이 긴 단어"이자 가장 번역이 어려운 단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뜻을 해석하자면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이면서도 자신은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어떤 일에 대해서 상대방이 자원하여 해 주기를 바라면서, 두 사람 사이에서 조용하면서도 긴급하게 오가는 미묘한 눈빛 입니다.

 

책임급 리더가 되었습니다. 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함께 협의해야 할 일도 많아질 겁니다. 업무의 그레이존(회색지대)도 보일 겁니다. 굳이 내가 나서지 않는 것이 합리적 의사결정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회색지대에 놓여 있는 일 내가 먼저 해 버리면 어떨까요? 꼭 해야 하는데 누구도 나서기 싫어한다면 내가 먼저 앞장서면 어떨까요?

 

책임급 리더로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나의 리더십은 나의 하루하루가 쌓여서 만들어 갑니다. 그럼 나의 하루는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처음 가졌던 마음을 일상속에서 실천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책임급 리더로서 여러분들의 멋진 여정을 응원합니다!